(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2일 3층 강당에서 2025년도 시무식과 경로당행복선생님 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회는 경주시로부터 경로당행복선생님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행복선생님 43명, 관리사 2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어르신이 행복한 경주, 우리가 책임진다, 乙巳 좋다, 乙巳 좋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노인일자리 전담 과장과 경로당행복선생님 관리사, 선발된 경로당 행복선생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구승회 회장의 신년사, 사업 성공을 위한 다짐 결의, 행복선생님의 역할에 대한 자세 등을 전달했다.
이동균 사무국장은 “다른 사람이 백 번 하면 나는 천번을 노력하면 된다는 뜻의 인백기천(人白己千)을 강조하면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하며 즐거운 활동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7년째 맞는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과 함께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의 삶을 위해 지역 경로당에 행복선생님을 배치해 여가·복지·건강강좌· 교육을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의 관심, 참여유도 능력, 프로그램 운영 능력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채용된 경로당행복선생님은 복지 코디네이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경로당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레크레이션활동가, 생활체육전문가 등 사업 수행과 관련된 자격증을 갖춘 전문인력들이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구승회 회장은 “올해도 행복선생님들과 어르신들의 건강, 경로당 활성화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언제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과 봉사, 웃음 가득한 나날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