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이 지난달 26일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토마토 AI 선별기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2월까지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됐다.
선별기 도입으로 기존 수작업 선별 방식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기술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해졌다. 특히 농산물 선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선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가동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시의장, 시·도의원, 경주시 조합장, 경주상공회의소 및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시 토마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AI 선별기 도입이 농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토마토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시 농협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