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활예술고가 지난달 4일부터 6일에 걸쳐 실시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합격은 양식조리기능사와 미용사(일반/헤어)로 경북 가사 계열 특성화고 최초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결과다.    삼성생활예술고는 올해 상반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한식산업기사, 양식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미용사(일반/헤어), 미용사(네일) 등 다양한 자격 분야에서 전원 합격했다. 또한 미용사(메이크업)와 미용사(피부) 자격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입증했다. 국가기술자격증 과정평가형 자격 시험은 응시자격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평가 역시 검정형 자격시험의 합격선인 60점보다 20점 높아 어려운 시험에 속한다. 삼성생활예술고 3학년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증 과정평가형 자격 시험에 응시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합격률을 달성했다. 김언정 교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이후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열정으로 어려운 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활예술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목표로 현장 직무 능력 및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2019년부터 과정평가형자격제도를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과정평가형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설계돼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외부평가를 거쳐 합격한 교육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과정에 따라 600시간 또는 400시간 이상의 현장 직무 능력 중심의 교육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훈련 시간이 경력으로 인정되고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경력개발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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