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박광호 의원이 지난 19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경주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APEC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가 경주로 확정되는 과정과 유발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2025 APEC 공식 엠블럼 공개,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통과 등에 대한 과정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정치적 격랑을 겪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국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안했다.
그는 먼저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는 주인으로서 시민들이 국제적 에티켓과 친절을 바탕으로 경주를 방문하는 외빈들을 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행사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및 봉사활동·지원 등으로 ‘지역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를 대상으로는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과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소통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광호 의원은 “2025 경주 APEC의 성공 개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을 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며 “중단없는 경주발전, 경주를 넘어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