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16일 한림초·중·고등학교에 컴퓨터 10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구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청소년 및 노인을 위한 전산 교육 기자재 지원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앞서 한림학교는 2021년 불국로타리클럽으로부터 복합기를 기증받았다. 또 2022년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로타리클럽 소속 700명의 로타리언들은 1인당 1만원씩 모금한 700만원을 지역 문구점에 선 결제해 A4 용지 등 사무용품을 수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로타리언들의 배려 덕분에 올해까지 사무용품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은 한림학교 외에도 동방지역아동센터 학습실에도 컴퓨터를 기증했으며, 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노트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산 교육 기자재 지원사업은 교육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년층,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학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다. 경주중앙로타리클럽 김용현 회장은 “로타리클럽은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구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아동,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기자재를 제공했다. 특히 한림학교에 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 비록 지원 규모는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10·11대 고보혜 교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국제로타리 3630지구 회원들께서 한림학교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 활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 여러분도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우리가 받은 혜택에 감사하며, 로타리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 여러분들도 역량과 재능을 나누고 함께 봉사하며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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