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겨울철이면 반복되는 관광 비수기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12월과 1월 관광 비수기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경주시는 경주로ON 이벤트, 항공 포인트 제공, 야간택시 투어권, 숙박권 이벤트, MZ세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스마트 모빌리티 위크’를 통해 경주로ON 회원 대상 모빌리티 이용 시 선착순 200명에게 제주항공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11만원 상당의 야간택시 투어 이용권도 증정할 계획이다.지난 6일 첨성대에서 시작된 야외 방탈출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준비된 방탈출 키트 300개가 이튿날 오전 모두 소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힘입어 지난 9일부터 경주로ON 회원을 대상으로 ‘숙박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독채 풀빌라 숙박권, 12명에게 한옥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16일부터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과 체험 카테고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700명에게 지급한다. 이외에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는 인생네컷 무료 이용 쿠폰과 특별 제작 액자도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겨울 관광 비수기를 맞아 다양한 인센티브와 신규 관광 사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정치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