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의 세계유산 답사 프로그램이 경주시민을 포함한 경북도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에 있다.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 프로그램’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유네스코 경주협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과 경주의 지역민들에게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동시에 세계유산 최다 보유지역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 사랑 열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에는 답사 대상지역을 경상북도 전역으로 확대했다. 영주의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시작으로 고령, 안동과 경주 세계유산을 교차 답사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유네스코 경주협회에 따르면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6개의 고분군으로 이뤄져 있어 그 규모와 분포지역이 방대하며, 문헌적 자료가 부족한 가야 문명의 우수성을 알려 주는 소중한 우리의 유산이다.또한 봉정사,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포함한 안동답사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건축양식은 물론 당시의 정신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특히, 경주협회는 이번 답사의 기획단계에서 대상지 지자체 담당부서의 협조를 받아 추천된 우수한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노력했다.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 김상민 회장은 “세계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향후 전국단위의 세계유산답사와 가치이해, 홍보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가족과 친구, 동료, 그리고 해당지역 주민이 함께 세대공감과 지역교류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도록 회원들과 노력하겠다”면서 “오는 24일 경주대릉원과 금척고분군 발굴현장 답사, 12월 8일 예정된 세계유산 가치이해 포럼에 경북도민과 경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유네스코 경주협회는 활발한 세계유산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으로부터 ‘유네스코세계유산 가치증진 전문협회’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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