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1월 말까지 안심식당 200곳을 모집한다.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도입한 외식업소 인증제다. 덜어 먹는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를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안심식당으로 신규 지정되면 안심식당 지정표지판 부착을 비롯해 업소당 10만원, 기존 안심식당은 5만원 이내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 네이버 또는 티맵 등 온라인 포털 및 지도 앱에 해당 업소가 표출되는 부가적인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일반·휴게 음식점이다.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방문(식품위생산업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경주시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 총 5400여곳 중 2298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식당 지정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또 이미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보다 강화해 운영에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기존 안심식당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업소 변경사항 현행화 또는 지정취소 등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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