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중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음악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 평화통일 동아리와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은 첨성대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핑크뮬리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2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올해 처음 결성됐다.
오케스트라는 외부 지휘자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연습해 왔다. 악기 등 전문 연주자가 아닌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배우면서 즐겁게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공연도 한 달 전부터 틈틈이 준비해 왔습니다. 올해는 11월에 한 번 더 공연을 준비하고 있죠. 중요한 것은 음악을 통해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하고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기뻐하고 성취감을 얻어가는 것입니다. 작은 음악회가 이어져 학교의 전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