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 파크골프 경기가 지난 19일 세찬 장대비 속에서도 알천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 어울림, 스포츠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8개팀, 8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참가했다. <사진> 이번 어울림파크골프대회의 진행과 기록, 심판 요원은 경주시장애인체육회 회원들이 봉사했으며, 경주시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경기를 주관했다. 파크골프는 A-1번홀과 B-1번홀에서 각각 9개팀이 티오프해 로컬룰에 따라 A코스 Par 스코어 27타, B코스 Par 스코어 27타로 총합 54타가 기본으로 설정됐다.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며, 각 개인별 스코어를 기록지에 적어 경기 후 기록 확인 사인을 하고 결과를 집행부에 제출했다. 경기 결과, 일반부 남자 1위는 최진열(59타), 2위 오준석(62타), 3위 허광섭이 차지했으며, 여자 1위는 김순희(63타), 2위 박미자(65타), 3위 이미연(67타)으로 결정됐다. 장애인부에서는 남자 1위 이강탁(58타), 2위 김대석(60타), 3위 최용섭(62타), 여자 1위 유영숙(73타), 2위 김정희(76타), 3위 정영자(77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경주시장애인파크골프협회 전찬익 회장은 “경주시장애인체육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우중에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멋진 어울림 파크골프 경기가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1회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는 파크골프, 한궁, 슐런, 탁구, 당구, 볼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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