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그레이에서 출발 마음의 출발점은 어디일까?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마음이 하얀색도 검은색도 아닌,  두 마음이 섞인 불분명한 그레이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레이 바탕에 패브릭의 다양한 질감과 색감처럼,  우리의 마음도 복합적이고 다층적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모든 사람의 마음의 시작은 같지만, 그 길에 따라 도달하는 마음의 끝은 다르다. 우리는 선한 마음, 악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등 다양한 감정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패브릭과 연결지어,  각기 다른 두께와 무늬로 조합된 독특한 형태를 그레이 캔버스 위에 펼쳐본다. 당신은 지금 어떤 마음의 길을 걷고 있나요? 이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김연주 작가 / 010-3544-0781 / vemilion@hanmail.net 대구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同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졸업 정수미술대전 입선, 신조형미술대전 동상 그룹전 2회 (4인4색전), 2023년 경북창작미술협회 정기전, 2024년 경북창작미술협회 테마전, 2024년 경북창작미술협회 정기전 경북창작미술협회 회원, 한국아동미술치료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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