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벼루박물관의 손원조 관장이 경주문화관1918에서 6일까지 ‘민화 및 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손 관장이 15년 전부터 배운 민화 30여점과 4년 전부터 익힌 펜화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역임한 손 관장의 이번 전시회에는 손수 그린 그림 이외에도 지난 50년 동안 직접 수집한 전통 한국의 접이식 부채 ‘합죽선(合竹扇)’ 50여점도 함께 전시해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손 관장은 “펜으로 그리는 펜화는 특히 손과 머리를 많이 활용해야 하는 작업이라 치매 예방용으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예술 창작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