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 신경주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가위 정(情) 나눔 행복도시락’을 전달했다. <사진>
이번 도시락 나눔은 가족도 없이 홀로 외롭게 한가위를 보낼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북엇국, 동그랑땡, 나물 등 추석 음식으로 구성했다.
김보성 교수와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요리 솜씨를 마음껏 뽐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맛있는 추석 음식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요리 솜씨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 음식 만드는 데 발휘하게 돼 더욱 보람차다”며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식을 받은 국가유공자 이 모(94세) 어르신은 “명절 때가 되면 담장 너머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외로움이 배가 됐 명절이 싫었는데, 이번 명절은 보훈지청과 어린 학생들 덕분에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 김지현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추석 음식을 지원해준 신경주대 외식조리학과 김보성 교수님과 재학생들이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일류 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