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경주사랑기부제를 통해 통큰 기부를 약속했다. <사진> 경주시와 한 회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한주식 회장은 고향인 경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제도 취지에 깊이 공감해 내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내 10년간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관련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개인 최고 상한액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한주식 회장은 또 이날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6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주식 회장은 경주 안강읍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시 소재 물류 및 pc제조업체인 ㈜지산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와 올해 경주 고향사랑기부제에 개인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으며, 모교인 경주고에는 지난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경기도 1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한주식 회장은 “비록 타지에서 생활하지만 고향 경주에 항상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기부금으로 지역민이 공감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이 발굴돼 뜻깊은 곳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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