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상공인 30곳을 모집해 ‘E-커머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소재한 오픈스튜디오를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제작 및 송출 △상세페이지 제작 △참여업체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E-커머스 진입을 돕는다.
특히 첫 시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참여 대상을 20곳에서 30곳으로 확대했다. 민속공예촌 업체와 도심 내 스타점포, 빈 점포 입점 업체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참여자들에게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전문 쇼호스트를 섭외해 네이버, 11번가 등 유명 쇼핑몰에 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또 배송비 및 제품할인 지원 등 업체당 25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을 부여한다. 라이브방송 시 사용되는 제품상세 안내페이지 제작은 물론 제품 홍보를 위한 30초 정도의 숏영상 제작도 제공한다.
모집은 6월 21일까지다.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 소재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yeun532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공고일(5.22) 현재 사업장 소재지가 경주이며, 소상공인 확인서가 발급 가능한 업체면 된다.
시는 선정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7월 중 방송기획과 교육을 시행하고 8~10월 본격 라이브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경제정책과 경제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E-커머스 지원사업은 20곳 업체가 참여해 20회 방송 중 17회 준비 수량 전량 매진, NAVER 쇼핑라이브 동시간 방송 상품 중 실시간 시청자수 1~15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해 상품 판로확대와 개인의 전자상거래 역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