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출신 최정대 대광상사 대표(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 겸 한-스웨덴협회 창립이사)는 지난 10일 유엔군사령부 중립국감독위원회(Neutral Nations Supervisory Commission, NNSC)의 초청으로 판문점에서 개최된 중립국감독위원회 축하연에 참석해 민간외교 활동과 신라문화를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엔군사령관 Paul LaCamera 대장을 대신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인 캐나다 Derek Macaulay 중장,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William E. Souza III 소장 등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단 및 소수의 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최측인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 대표 Lena Persson Herlitz 소장,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 Ivo Burgener 소장이 초청인사들을 맞이했다. 미8군 군악대와 비무장지대에 소재한 대성초 학생들은 음악공연을 통해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6.25 전쟁 휴전 이후 국제 연합군 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소속으로 남북한의 휴전상태를 감시하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당초 4개 국가로 구성됐다. 남측과 유엔군사령부는 스웨덴과 스위스를 북측과 중국인민지원군은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를 지명했다. 현재는 남측에만 스웨덴과 스위스 위원이 판문점에 주재하고, 북측에는 어느 국가의 위원도 주재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정대 대표의 선친은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스웨덴 국왕(당시 황태자)과 경주 서봉총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 선구자인 최남주 선생이다. 6.25전쟁 이후 판문점에 파견돤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 대표단은 스웨덴 국왕의 명을 받아 경주를 방문해 최남주 선생을 만나 국왕의 안부와 선물을 전했다. 그 후 최정대 대표와 그의 가족은 스웨덴 왕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및 중립국감독위원와의 교류와 민간외교에 힘쓰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