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구미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시부) 4위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시는 29개 종목에 선수 556명, 임원 258명 등 총 81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경주시는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우슈와 검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레슬링, 유도, 보디빌딩은 전년 대비 2~4계단 상승한 4위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종목은 축구로 전 대회 9위에서 8계단 상승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합기도와 승마에서도 각각 3위와 4위를 거두며 선전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껏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축구, 복싱, 보디빌딩, 배드민턴 등 종목에서 선전하며 종합 4위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22개 시·군 1만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시부 우승은 구미시, 준우승 포항시, 3위는 경산시, 군부 우승은 칠곡군, 준우승은 울진군, 3위는 예천군이 각각 차지했다. 여준기 체육회장은 “이번 경기 결과를 종목별로 분석해 내년도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