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를 선정하고 공동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공모로 선정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 대표와 경북도, 공사 임직원 등이 참가해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와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선정된 16개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간 △경상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경상북도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상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경상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 중화권, 아시아, 구미주 등 주력 국가별 전담여행사 총 16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이고 선정여행사 수를 10개사에서 16개사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간다.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민관이 전략적으로 협력해 특화 상품을 개발해 경북이 국제적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