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의 진병길 원장이 최근 ‘종교와 정치:개종과 논쟁’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 특강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이날 특강은 지난해 경주를 방문해 도봉서당에서 고택체험을 한 스트라스부르 대학 종교사학·사회학·고고학·인류학 연구소 귀욤 뒤께르 소장과 충북대 김경곤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진 원장은 경주 서악마을 변화상을 사례로 문화재를 정비하고 활용한 결과를 문화재 보존과 산업으로 이어가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더불어 경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소개 및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귀욤 뒤께르 소장은 “신라문화원이 서악마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이룩해 놓은 신라시대 역사 유적들 간의 조화, 또 건축물과 마을과 산세가 수려한 이 지역 간의 조화 창출사업에 대해, 프랑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사회에도 알리는 것은 의미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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