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주시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현역과 도전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제9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선거구에 김석기 현 국회의원과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사 ‘2인 경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천갑을 비롯해 20곳에서 1차 경선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월 마지막 주에 경주시를 비롯한 경북지역 5곳에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경선은 여론조사 결과에 가·감산점을 더해 승자를 가르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당원과 일반 유권자다. 방식은 경북의 경우 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적용한다. 당 지지율이 높은 만큼 일반 유권자와 당원 간 괴리가 크지 않다는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당원은 해당 선거구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1일 2회씩 이틀간 모두 4회 발신한 응답을 통해 조사한다.
일반 유권자는 1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