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성동시장과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6일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경제체험을 통한 삶의 경험 제공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지역 경제주체인 전통시장과 어린이복지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지원, 이를 통한 미래 비전형성과 자아실현 기회제공 등의 ESG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를 위해 즉시 추진가능한 차별화된 어린이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서로 뜻을 모아 진행됐다.
성동시장은 2023년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의 기초서비스를 혁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추진과정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본 협약을 추진했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어린이들이 시장에서 다양한 경제체험을 하고, 경제원리를 익혀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상인 모두가 최선을 다해 어린이를 맞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본부장은 “최근 경제위기로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렇게 경주 대표 전통시장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시장에서 배우는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토대로 큰 뜻을 품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