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오동 11개 자생단체들이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호우 피해 성금 35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지난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도내 지역에 전달될 이번 성금은 황오동 자생단체 전·현직 회장들로 구성된 황오동 발전협의회 긴급 임시회의를 통해 모금이 결정됐다. 특히 성금은 모금 결정 이틀 만에 350만원이 모여 자생단체 회원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영훈 회장은 “도움주신 각 자생단체장 및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작년 힌남노 때 타 지역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격려를 받았는데 이번 일로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린 거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경북 내 수해 지역에 성금을 기탁해 주신 황오동 자생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나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23개 읍·면·동이 다들 동참을 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더 큰 위로가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