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일 혹서기 특별 위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특별 위문은 최근 폭염이 이어져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환경과 건강이 취약한 독거 및 초고령 보훈대상자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과 직원들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경주지역 초고령 6·25참전유공자 2가구를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 및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폭염 시 행동요령, 온열질환 대처방법 등을 안내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드렸다. 홀로 생활하는 6·25참전유공자 김모 어르신은 “외출하기도 힘든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챙겨줘 너무 고맙고 참전유공자로서 자랑스럽다. 당부한 말씀 잘 기억해서 이번 여름도 잘 보내겠다”고 전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8월까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고령의 보훈가족을 파악해 혹서기 위생관리를 위한 클린서비스(방역) 실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필요 물품 후원, 기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현장점검 및 안부 확인 등 여름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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