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주신문에서 개최하는 ‘경주지역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이 지난달 27일 오늘은책방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경주지역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제로웨이스트 활성화를 위한 공감 토크콘서트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아보는 비치코밍 등 총 3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숲을 제로웨이스트’ 권은선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대구 제로웨이스트 가게 ‘더커먼’의 강경민 대표와 ‘식물식평화세상’의 이영미 대표가 참가자들과 기후위기와 제로웨이스트 실천,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경민 대표는 “더커먼이라는 제로웨이스트 가게는 지구를 생각하는 삶이 보편적인 생활 방식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오픈을 하게 됐다”면서 “단순히 제로웨이스트를 하자가 아닌 삶에 대한 고민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미 대표는 “식물식은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고기 생산을 위해 발생하는 각종 폐수, 폐기물, 공해 등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활동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지구·동물·인간 등 모두를 위한 행동”이라며 “건강한 인류와 지구를 위해 자연에 가까운 식물식을 하도록 모두가 노력할 때”라고 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중학생인 아들과 함께 참가한 학부모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단순히 분리수거를 잘하자는 생각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후위기에 대한 감정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2회차 프로그램에는 김나래 예술가가 강사로 나서며 오는 24일 오늘은책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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