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점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10일 황오동 사랑채와 황촌 정지간에서 개강했다.프로그램은 역사, 문화, 건강,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를 초빙해 11월 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좌와 함께 점심식사를 통해 주민들 간 소통을 강화하고 밥상공동체를 형성하는 내용이다.점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행복황촌 협동조합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황촌 정지간에서 지역 주민들이 다채로운 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청은 회차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서식을 다운받은 후 메일(happyhwangchon@naver.com)로 접수하거나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아트나눔 박선영 협동조합 대표는 “점심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그동안 교통 단절로 소외됐던 황촌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문학 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점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하게 강의를 즐기며 인문학 소양도 기르고 이웃 간 정을 쌓아 지역공동체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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