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림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보고인 경주임을 천명했다. <사진>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백수청 유도회장, 이종암 경주향교 전교를 비롯해 유도회 지부·지회 임원 50여명은 지난 12일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백수청 유도회장을 비롯해 지부 임원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지부조직 정비사항와 추진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유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경주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어느 곳보다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지지선언을 계기로 지부는 회원 간 정상회의 유치 활동 동참을 독려하는 한편 각 지회별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수청 유도회장은 “세계에 우리나라가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로 지역발전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꼭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려야 할 것”이라며 “경주 유림 지도자를 비롯한 읍면동 각 지회 회원들과 지역 구석구석까지 유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