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복합문화공간 명칭이 ‘신라금속공예관’으로 확정됐다. 경주시는 이 사업이 오는 12월 완공됨에 따라 신라금속이라는 특성을 함축하고, 일반인들이 부르기 편한 명칭에 주안점 둬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는 지난달 19일부터 28까지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259건이 접수됐다. 1차 자체 심사를 거쳐 10건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2차로 명칭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신라금속공예관’은 신라의 금속공예와 공간이라는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기억하기 쉬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주신라금속공예관 △경주금빛공예마루, 장려상은 △신라금속공예체험관 △경주신라금속공예전시관이 각각 선정됐다.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19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축구장(7140㎡)의 3.5배 크기인 2만4770㎡ 부지 규모로 추진된다. 건물은 공예전시관, 작가공방, 체험공방, 판매장, 다목적실로 구성되고, 야외는 잔디마당, 황금 테마정원, 팜파스 정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향후 신라금속공예관이 문을 열면 지역 공예인과 신진 작가들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과 함께 또 하나의 관광문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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