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을 앞둔 경북도내 4개 시·군 지정해수욕장 25개소 백사장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 결과 환경 기준에 만족한 것으로 나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백사장에서 인체 유해 중금속 성분인 납(Pb), 카드뮴(Cd), 수은(Hg), 비소(As), 6가크롬(Cr6+) 토양오염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시작 이래 매년 경북 도내 해수욕장은 환경기준을 만족했고, 올해도 25곳 백사장 모두 환경기준에 ‘만족’했다. 백사장 토양 검사 결과 6가크롬(기준 5mg/kg)은 검출되지 않았고, 카드뮴(기준 4mg/kg)은 평균 0.002mg/kg 검출, 수은(기준 40mg/kg)은 평균 0.004mg/kg 검출, 납(기준 200 mg/kg)은 평균 8.07mg/kg 검출, 비소(기준 25㎎/㎏)는 평균 5.12mg/kg로 모든 해수욕장에서 미량 검출됐다. 이는 일반 토양 중 함유 가능한 자연환경 농도로, 경북도내 해수욕장 백사장의 안전이 과학적으로 확인돼 청정 경북의 깨끗한 백사장에서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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