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29일 센터 2층 교육장에서 2023 시설 및 재가장애인 자립지원 세미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경북도·경주시가 후원해 열렸다. 세미나에는 경주시의회 임활 행정복지위원장, 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 이어 윤삼호 한국장애학회 이사의 발제, 김성조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와 송정현 전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또 박귀룡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시설 및 재가장애인 자립지원의 현주소와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임활 위원장은 “시설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와 자립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자립지원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발전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장애인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장애인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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