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성지1리 경로당은 경로당행복선생님과 함께 지난달 30일 마을 앞 텃밭에서 여름 꽃과 나무를 심으며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 경로당 어르신들이 주축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정화활동은 조금씩 마을 환경을 바꿔 나가고 있다. 주민들의 주통행로인 도로와 경로당 앞 텃밭에서 어르신들이 매월 청소하며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지만 지속적인 정화활동과 꽃 등을 심으면서 5월부터는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마을 풍경에 경로당 분위기도 밝아졌다. 진미영 경로당행복선생은 “마을 정화활동만 생각하다 주변을 정리하며 텃밭을 발견하고 마을회의를 통해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 “마을이장님 덕분으로 경로당입구 계단에도 화분을 비치해 아침·저녁으로 경로당을 오고 가는 길에 꽃들이 맞아주는 꽃길을 걸어 들어오니 즐겁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손명도 성지1리 경로당회장은 “지역사회참여 활동으로 마을친목도모와 함께 주변 환경이 깨끗해지고 마음까지 밝아지는 텃밭 가꾸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예쁜 꽃을 보았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흐뭇하고 마을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고 챙겨주는 성지1리 이상숙 이장과 수고해준 경로회원, 그리고 경로당행복선생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로당행복선생님지원사업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0월을 시작으로 올해 5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