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황성공원 물놀이장’과 ‘화랑마을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사진>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8월 27일까지 50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다. 운영시간은 △1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 △2부 오후 1시부터 3시 △3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수질관리를 위해 각 부별로 동시 입장인원은 20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까지이며 7세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가능하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5명, 간호요원 2명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경주시는 물놀이장 내 유휴부지에 그늘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2500㎡ 규모로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후 매년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화랑마을 문무 야외수영장은 오는 10일 개장해 다음달 27일까지 휴일 없이 총 49일간 운영한다. 문무 야외수영장은 워터 슬라이드, 샤워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4시)까지다. 단 수질 정화를 위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권 구매(당일 선착순)는 현장에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입장료는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다. 사전예약은 불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화랑마을 문무 야외수영장이 오픈 전부터 이용방법과 운영시기를 묻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재미와 힐링 및 안전한 이용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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