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음식문화원은 지난 2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평생교육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후원금 19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문가용 오븐기 1대, 냉동고 1대를 구입해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요리실습실의 장비를 보강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태극음식문화원은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장애인대상 요리수업을 시작으로 매년 3~4개 요리수업 강좌를 진행 중이다.
2023년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달달한 제작소, 공감당’ 2차년도 사업 외 생활요리, 떡 만들기, 구움과자, 경주시 자립지원사업 ‘너의 꿈을 응원해’의 디저트 만들기 등 영역별 장애인에게 맞춤형 요리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태극음식문화원 김근혜 대표는 대한민국조리기능장으로 현재 선린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음식관련 세계대회 출전과 다수의 우승경험이 있다.
소속 강사들 또한 다수의 자격증 및 다양한 경력이 있으며, 요리강좌 시 주강사 및 보조강사로 활동 중이다. 활동 중인 강사 모두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음식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로 지역장애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근혜 대표는 “몇 해 동안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하면서 장애인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 특히 요리실습실을 우리가 주로 사용하다 보니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븐과 냉동고를 보강하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분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종성스님은 “평소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음식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로 복지관의 장애인평생교육 중 요리강좌가 가장 인기가 좋은 이유가 태극음식문화원 강사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7월부터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피부테라피, 건강약선, 베이킹, 네일아트, 메타버스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