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행복한 경주, 우리 함께해요’를 슬로건으로 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황보기 포항지회장, 도·시의원 등을 비롯해 지회 임원·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이지혜 등 13명의 행복선생님 풍물놀이와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노래, 지회 주요활동 소개가 있었다.
이어 노인 강령낭독, 노인복지 유공자 시상, 기념사,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실버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출품한 작품 500여점이 전시됐다. 또 부대행사로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원이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 및 치매선별·당뇨고혈압검사를 실시했다. 경주노인취업지원센터는 노인일자리에 관한 상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의 암검진 등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지역사회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도지사 표창 오석술 양남분회장 △도지사 감사패 박형근 △시장상 하순태 등 10명 △국회의원상 박장환 황오분회장 등 12명 △시의회 의장상 이석동 등 4명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이정자 △도연합회장상 박세자 등 2명 △지회장상 최만복 등 4명 등 총 35명이 수상했다.
또 실버노래자랑 결과 △최우수상 하무자·문인선 부부 △우수상 김잠순 △장려상은 이용암 씨가 각각 수상했다.
구승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한 지회 임원과 경로당회장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온갖 어려운 질곡의 세월을 잘 극복하고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인 어르신들이 대접받고 존경받는 행복한 경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기초노령연금 100만원 시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지만 어르신들의 단합된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로당 내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해 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하고 사회적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