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1일 경주시 보훈회관에서 SNS기자단인 ‘보훈프렌즈’ 발대식과 경주시보훈단체협의회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미래세대에게 보훈의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SNS를 활용한 보훈활동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보훈프렌즈는 지역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된 SNS기지단으로 이들은 다양한 보훈 기념행사, 보훈선양 프로그램 등 보훈활동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보훈프렌즈는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경주시보훈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충혼탑을 참배하고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는 등 보훈활동을 체험하기도 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훈단체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나 눈물이 났다”면서 “할아버지 또한 6.25에 참전하셨는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보훈 홍보 메신져로서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보훈단체협의회 이상우 회장은 “대학생들이 보훈회관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보훈문화를 확산시켜 국가보훈부 승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