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경자씨(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들이 탄소중립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탄소중립실천이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평소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업체들을 발굴하고, 우수업체에 탄소중립실천 우수사례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경자씨들이 자체진행하고 있는 ‘용강동 지구와 함께 가게’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사업으로, 용강동에 소재하고 있는 카페들을 다니며 사용된 우유팩을 수거해 종량제봉투(우유팩 1kg당 봉투 1장)로 교환해준다. 우유팩은 고급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연과 나무를 지킬 수 있다. 경자씨들은 지난 6일 용강동 소재의 카페들중 우유팩수거를 모범적으로 하는 업체 3곳을 선정해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수거된 우유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줬다. 이날 탄소중립실천 우수업체 현판을 전달받은 곳은 ‘오늘은 책방’, ‘별마루카페’, ‘커피플레이스 동천점’ 3곳이다. 경자씨들은 “우유팩 수거에 동참하는 카페들은 많이 있지만, 우유팩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썩은 내용물이 들어있는 우유팩을 그대로 주는 곳들이 많다”며 “이번에 현판을 전달한 업체 3곳은 우유팩을 씻고, 펴고, 말리는 작업을 직접 해서 주는 곳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용강동, 지구와 함께 가게’사업은 올해까지 진행하며, 경자씨들은 남은시간동안 탄소중립실천 우수업체를 발굴해 현판을 전달하고, 탄소중립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1)오늘은 책방 이준화, 원지윤 대표 “우연한 계기로 탄소중립을 알게되어 동참하게 됐습니다” 별마루카페 이준화, 원지윤 대표는 윗집과의 인연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알게 됐고, 탄소중립실천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고 했다. “탄소중립실천에 관심이 없었는데, 우리가게 윗집이 제로웨이스트샵이라 윗집과의 인연으로 탄소중립실천의 중요성을 알게되어,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다보니 우유팩수거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자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니 씻고, 펴고, 말리는 작업을 직접 다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실천을 해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책방은 경주시 소금강로 8번길 11-2에 위치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2)별마루 카페 전지현 대표 “평소에 해오던 대로 했을 뿐입니다” 별마루 카페 전지현 대표는 8년째 우유팩 수거를 해오고 있다. 사업을 하기 전에도 자연환경과 지구온난화 등에 관심이 많았기에 집에서도 재활용 분리수거를 철저히 했고, 우유팩 수거도 더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도록 씻고, 펴는 작업을 해왔다. “예전부터 지구온난화나 자연환경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 습관이 돼서 사업을 시작한 지금도 습관처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유팩도 씻어서 내어야 재활용하기에 좋다고 해서 처음부터 씻어서 분리수거를 했었는데, 그걸 또 잘라서 펼치면 더 많은 양을 모아둘 수 있어서 꽤 오래전부터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냥 습관처럼 해오던 일이라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별마루 카페는 경주시 양정로 331, 대신2차아파트상가 102호에 위치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3)커피플레이스 동천점 최차현 대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커피플레이스 동천점 최차현 대표는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유팩을 씻어서 펼친다는 것이 장사를 하는 바쁜 가게에서는 번거로운 일이 맞지만, 또 못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조금 번거로운 것이 자연환경에도 좋고, 모아진 우유팩은 또 종량제봉투로 교환도 해주니 서로에게 좋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뉴스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연환경에 대해서 보도되고 있어서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은 어려운 일이 아니니 많은 업체들이 작은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앞으로도 작은것부터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커피플레이스 동천점은 경북 경주시 양정로 305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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