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신라문화제 기간인 10월 15일, 16일 양일간 저녁 6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것.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 무대, 지역 대표 축제인 신라문화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첫 날 ‘국악페스티벌’과 둘째 날 ‘클래식 페스티벌’로 구성된다. 국악페스티벌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명창을 필두로 12개의 출연팀이 국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더불어 퓨전 국악그룹 씽씽의 전 보컬로서 가수 승태가 함께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클래식페스테벌에서는 방성호 지휘자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대표 팝스오케스트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60인조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JTBC 팬텀싱어 2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팝페라 그룹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한태인)가 무대를 채운다.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레데릭 모로와 차세대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그리고 경주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의 협연도 볼 수 있다.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신선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월정교와 교촌교 사이의 수상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물 위에 비치는 월정교의 야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주만의 정취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주를 더해 국내 대표적인 국제음악제의 반열에 동참하겠다는 포부다.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총 2000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 입장은 공연 1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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