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춤과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 오던 경주시실용무용협회 김전성 회장이 청년의 날을 맞아 경주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팔우정공원에서 2022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무원 및 유공 청년·단체를 발굴해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전성 회장은 ‘2022 코로나 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남부권역(외동, 불국, 내남)의 청년문화활동가로서 불국동의 침체된 유스호스텔 단지를 배경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특색있고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또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춤과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및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김 회장은 매사 긍정적인 사고와 일상 속 타인에 대한 배려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저보다 월등히 유능한 청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경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두발로 뛰겠다”며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경주에서 청년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 경주시 청년의 해 선포와 함께 눈에 띄게 청년들을 위한 기회와 혜택이 많아졌다. 이 부분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경주시가 청년들이 살만한 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 공연을 통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관객들로 인해 경주시실용무용협회 회원들도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 한 가지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연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도 공연으로 행복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복 공연 등 많은 분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은 경주시가 올해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처음으로 도입된 표창으로 이날 △경주시실용무용협회 김전성 회장 외에도 지역의 청년정책발굴과 청년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청년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주)마카모디 김미나 대표 △일자리창출과 윤정은 주무관 △(주)경주시공간 윤재정 대표 △(주)베리삼릉공원 이형진 대표 △쑴스레더 손수미 대표 △경주청년회의소 박휘영 사무차장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앞서 경주시는 부서별 흩어져 있던 청년들의 취업·창업·주거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주에서 청년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 초 7대 청년정책 발표와 함께 2022년을 ‘청년의 해’로 선포했다.
7대 정책은 △청년 희망경제 프로그램 △청년 복지행복하우스 △청년 문화예술 르네상스 △지역대학 청년 플랫폼 △청년 농·어부 희망 디딤돌 △청년 화랑고도 커뮤니티 △청년 기 살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