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14일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이색 카페 ‘감포 1925’에서 진행됐다. 감포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경주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일환이다.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일상 속에서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앞서 ‘문화동행 스튜디오’ 운영을 예고했다.
이에 (주)마카모디에서 운영하는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 ‘감포 1925’에서 파일럿 사업으로 ‘문화동행 스튜디오’를 진행하게 된 것.
이날 감포지역 주민의 취향을 곁들인 다양한 앙상블 공연은 감포 수요일 저녁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 김진훈 연구원은 “올해는 감포 1925를 거점으로 ‘문화동행스튜디오’ 1개소를 시범 운영한다”면서 “문화동행스튜디오가 감포읍 소재의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담당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증진과 교류, 소통으로 새로운 문화공동체로 성장해, 고령화된 읍·면에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활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포 문화동행스튜디오에서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수요일은 감포 문화가 있는 날, 문화로 목욕하는 날’ 이 진행되며, 21일 홍기쁨 아코디어니스트의 하우스콘서트에 이어 28일 bar prep 대표 박조아 바텐더의 칵테일 이야기, 10월 12일 커피플레이스 정동욱 대표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카모디 인스타그램의 링크트리의 참가신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12일 이후 감포 문화동행스튜디오 문화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마카모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