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긴급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특별 방역 소독반을 편성해 태풍피해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 지역은 수인성 및 감염병 매개체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전 억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데 다른 조치다. 경주시보건소 지난 6일부터 침수지역 현장 확인을 시작으로 긴급 방역소독반 및 전문 방역 업체를 투입해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13일 현재 내남 전포마을, 보덕 왕산마을, 강동 모아·오야·왕신, 용강 장애인복지관 주변, 서천 및 북천 방역 취약지 등지에서 분무차량을 이용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이재민 임시보호시설 및 피해지역에 수재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로 손소독제, 코로나19 신속항원 키트 제공을 비롯해 방역물품 및 홍보물도 비치하고 있다.태풍피해로 인해 방역소독이 필요한 지역은 경주시 보건소 감염병예방팀(054-779-8584)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또 경주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백신 소진 시까지 수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지참 후 경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54-760-2070)로 방문해 접종 받을 수 있다.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태풍피해 침수지역에 집중 방역 소독 실시와 개인위생 수칙 안내를 통해 사전 감염병 발생 억제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