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개최된 ‘제5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 지난달 27일 개막해 주말 4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 34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퓨처리그 결승전에는 ‘창원 창미야’가 ‘서울 위너스’를 13대 5로 꺾고 우승을, 3위는 ‘당진주니어’가 차지했다.
또 챔프리그에서는 대전 레이디스가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리얼디아몬즈를 11대 5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양구 블랙펄스는 대회 3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은 챔프리그와 퓨처리그 각각 대전 레이디스의 박소연 선수와 창원 창미야의 김예서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김보미 선수(대전 레이디스)와 박현주 선수(창원 창미야)는 우수투수상, 이채원 선수(대전 레이디스)와 박민성 선수(창원 창미야)가 수훈상, 홍미진 감독(대전 레이디스)과 백승환 감독(창원 창미야)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서울 리얼디아몬즈 강정희 선수와 서울 위너스 아유미 선수가 감투상을 수상했으며, 양구 블랙펄스의 이지은 선수와 당진주니어 장윤서 선수가 미기상, 양구 블랙펄스 김현아 선수와 서울 위너스팀의 최송희 선수가 타격상을 각각 수상했다.
결승전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별 시상을 하고 트로피와 시상품을 전달하며 대회 일정을 모든 마무리했다. 시상식에는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동은 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