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 귀농·귀촌을 원하는 타 지역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체류시설들이 하나씩 준비됨에 따라 농촌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 2018년 갑갑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여유와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귀농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제1호 ‘귀농의 집’을 내남면 용장4리에 마련했으며, 9월 말 두 번째 ‘귀농의 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귀농의 집’ 사업은 농가 주택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기간 동안 영농 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을 한 후 귀농할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경주를 제외한 1년 이상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아니한 부부 이상의 가족이 입주할 세대주로서,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비용은 월 15만원과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제1호 경주시 ‘귀농의 집’은 현재까지 7세대가 거쳐 갔으며 2023년까지 3세대가 예약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곧 완공되는 두 번째 ‘귀농의 집’도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호 귀농의 집이 2023년까지 예약이 돼 있는 등 타 지역 도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귀농의 집에 임시로 거주하며 자녀 학교를 알아보는 등 인구 유입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신농업혁신타운의 웰컴팜하우스가 준공되면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경주로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에서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내 귀농·귀촌 체류시설인 웰컴팜하우스 조성 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인 웰컴팜하우스는 체류형 숙박시설 10호와 스마트 귀농지원센터, 실습교육장 등을 갖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역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