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 일대에서 환경을 지키자는 목소리를 전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경주환경모임 ‘숲을’과 포항 ‘쓰맘쓰맘’, 경주평생교육원 제로 웨이스트 수강생들은 지난달 24일 경주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으며, 일회용품 사용이 빈번한 황리단길 일대에서 ‘생태환경을 지키자’는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20여명은 ‘일회용품 아웃’, ‘일회용은 이제 그만!’, ‘텀블러를 사용하자’, ‘담배꽁초는 쓰레기 통에’ 등 환경을 지키는 방법들이 적힌 직접 종이 상자로 만든 문구를 들고 행진했다. 또한 직접 일회용컵을 수고하고 담배꽁초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숲을’의 권은선 팀장은 “이번 캠페인과 같은 작은 활동들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을 가더라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이밖에도 일상 속에서 비닐봉지 대신 천주머니를 사용하고 일회용 물티슈가 아닌 손수건을 이용하는 등 생태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통해 다함께 기후위기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6월에도 황리단길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일회용컵을 수거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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