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소성을 키우는 방법에는 운동, 브레인 푸드, 명상, 수면, 정보처리 등이 있다. 뇌가소성을 일으키는 브레인 푸드와 섭생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체의 호르몬 시스템은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춘기 여드름, 피부 트러블. 탈모, 과체중, 비만, 당뇨병,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전립선암, 갱년기 불면증등 질병의 다수가 호르몬의 변화나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음식 때문에 생긴다. 신체기능이 건강하게 잘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현명한 섭생이 중요하다. 처방전은 빠르고 식이요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처방전으로 서서히 몸을 망칠 것인지 식이요법으로 몸을 살릴 것인지는 스스로의 선택이다. 가장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식이요법이 가장 빨리 몸을 살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현재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 먼저 담당의사와 상의를 할 것. 그리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모든 질병의 종착지인 암을 물리치는 식습관 여덟 가지를 소개한다. 아래 내용은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 닐 바너드 교수의 음식, 호르몬, 건강의 삼각관계에 관한 최신 영양학에 대한 저서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Your Body in Balance, 2020, Neal. D. Barnard,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2021, 최가영 역).
첫째 동물성 식품을 끊을 것. 냉장고에서 유제품, 육류, 달걀 따위를 모조리 치울 것. 채소, 과일, 곡물, 콩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유제품 속 호르몬과 고기의 발암물질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식물성 식품에는 항암성분이 풍부하다.
둘째, 식물성 오일이건 동물성 오일이건 오일을 사용하는 요리법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 찜이나 데쳐서 요리법을 늘려야 한다.
셋째, 항산화성문과 항암물질이 많은 컬러푸드를 많이 먹을 것, 적황색 과채류와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콜라드, 방울양배추)가 있다.
넷째, 두부나 두유와 같은 콩으로 만든 식품을 규칙적으로 먹을 것.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다섯째, 콩, 채소, 과일, 곡물류와 같은 섬유소를 매일 40g 섭취할 것. 섬유소의 최대 특기는 바로 건강한 장 미생물의 생장물을 돕는다. 나쁜 식습관이나 항생제 투약등으로 인해 장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보고가 있다. 브로콜리,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에 특히 풍부한 엽산은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섯째, 일주일에 두 시간 반에서 다섯 시간씩은 반드시 빠르게 걷기처럼 심장을 바쁘게 만드는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할 것
일곱째, 카페인과 술은 멀리할 것. 카페인과 알데히드는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며, 각성효과를 가지고 있어 줄이면 줄일수록 꿀잠이 돌아온다.
여덟째, 캔,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며 손가락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흡수되는 감열지(열을 가한 부분만 검게 변하는 성질을 이용해 인쇄용으로 사용하는 종이 - 대부분의 영수증 출력물)에 코팅된 BPA(Bispenol A) 성분, 플라스틱, 장난감, 페인트, 알약 코팅제, 비누, 샴푸 제조에 들어가는 성분인 프탈레이트(phthalate), 농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살충제, 축산물의 살집을 커지게 하는데 사용되는 호르몬제,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성장호르몬제와 같은 나쁜 화학물질이 들어간 식품을 피할 것, 아홉째, 뇌신경과 혈액세포의 중요 영양소이면서 감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 필수템 비타민 B12영양제를 복용할 것. 특히 채식자에게 필요하다.
식이요법을 잘 유지한다면 독소가 빠져나가 몸이 정화되고 깨끗해진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화학물질의 노출을 줄인다고 식이요법을 그만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은 식단은 몸을 상하게 한다. 동물성 식품만 편식하면 인체의 호르몬 균형이 깨진다. 건강한 채식 식단에 눈을 돌릴 것. 그리고 화학물질 노출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들일 것.이 두 무기를 장착하면 건강을 위한 백전백승의 전술과 전략이 완성 된다.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뇌운영 시스템(Brain Operating System) 5법칙을 소개한다. 바로 뇌가소성의 비결이기도 하다.
첫째, 정신 차려라! 여러 가지 정보에 의해 감정과 생각에 빠지면 뇌와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 감정이나 생각에서 빠져 나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정신 차리고 뇌를 활용하기 위해 집중하자.
둘째, 굿 뉴스가 굿 브레인을 만든다. 뇌는 주어진 정보에 따라 반응한다. 좋은 정보를 주면 뇌는 거기에 반응한다. 부정적이고 나쁜 정보보다 긍정적이고 좋은 정보를 뇌에 주자.
셋째,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선택이다.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로또에 당첨되려면 로또부터 사야한다. 아무리 좋은 식이요법이 있어도 선택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넷째,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라. 매일 똑같은 하루가 주어지지만 계획된 하루와 그냥 시작하는 하루는 확연하게 다르다. 하루 종일 먹게 되는 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손 닿는 대로 먹는 사람과 어떤 식품을, 어느 정도의 양을 먹을 것인지 계획하고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1년이 지나면 건강의 척도가 달라진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나이기 때문이다.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자.
다섯째, 모든 환경을 디자인하라. 내 인생의 주연배우는 나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적극적으로 디자인하자. 뇌의 주인으로 살기위해서는 매일 매순간 뇌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비타민을 주어야 한다. 착한 음식을 먹으면 피부도 좋아지고 몸매도 균형이 잡 힐 거야 그러면 자신감도 올라 갈 거야. 꾸준히 식이요법을 유지하다보면 나의 자존감도 높아질 거야. 내 인생은 내가 작사하고 내 뇌가 작곡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