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석기 당선자는 모두 6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총선에서 투표인수 14만8761명 중 7만7102표(52.6%)를 얻어, 2만9076표(19.8%)를 받은 무소속 정종복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 2만1560표(14.7%), 정의당 권영국 후보 1만6937표(11.5%) 순이었다. 민생당 김보성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는 각각 870표(0.5%), 828표(0.5%)를 얻는데 그쳤다.  김석기 당선자는 15일 오후 7시경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켰다. 김 당선자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당초 컷오프 됐다가 최고위원회의 추인 거부 등으로 실시된재경선을 통해 공천권을 획득하는 등 공천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영남지역 현역의원 중 컷오프됐다 다시 공천을 받은 건 김 당선자가 유일하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보수 세력이 결집하며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고, 선거 당일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다시 달게 됐다. 김석기 당선자는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이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더 큰 경주 발전과 정권교체로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간 경주를 대한민국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 친환경 원전클러스터 조성, 역사문화특례시 추진을 통한 규제개혁,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약속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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