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4분 기준(개표율 42.7%) 경주시선거구는 김 후보가 득표율 54.4%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정종복 무소속 후보와 정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가 각각 20.8%, 12.3%, 11.1%로 그 뒤를 이었다.앞서 오후 6시 15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3.5%를 기록하며 20.5%의 정 후보를 앞섰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김석기 후보는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이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더 큰 경주 발전과 정권교체로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후보는 오후 10시경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강미랑 씨와 함께 나와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에 담긴 뜻을 잘 새기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 경주를 대한민국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 친환경 원전클러스터 조성, 역사문화특례시 추진을 통한 규제개혁,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약속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