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주지역 투표율이 67.1%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평균 투표율도 66.2%, 경상북도는 66.4%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시선거구 선거인수 총 22만1727명 가운데 14만8826명이 투표했다. 15일 하루 동안 실시한 21대 총선 본 투표에서는 7만8509명이 투표했다. 앞서 지난 10일, 11일 실시한 사전투표에서는 6만9657명이 투표했으며, 여기에 관외사전·거소·선상·재외투표 660명을 더해 총 7만317명이 본 투표일 이전에 투표를 완료했다. 이번 총선 경주지역 투표율은 가장 최근 치러진 선거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16년 20대 총선 투표율을 훨씬 상회했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인수 21만8237명 중 13만9142명이 투표해 투표율 63.7%를 기록했고, 20대 총선은 21만766명 중 12만9466명이 투표해 59.5%로 집계됐었다. 반면 2017년 대선 당시보다는 낮았다. 당시 21만8154명 중 16만7296명이 투표해 투표율 76.7%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사전 투표율은 31.42%로 2017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 28.99%보다 높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