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13일 4.15총선 공약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현재 관광 추세가 단체관광보다는 소규모 또는 가족 단위 현장체험 위주로 변화된 만큼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주 전체를 하나로 묶는 청소년체험벨트를 구축하고,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체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경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황성동 경주수학체험센터 △용황지구 영유아체험센터 및 기적의 놀이터 △황남동 역사체험 VR극장 △양동마을 예절교육체험장 △엑스포공원 내 키자니아 등 직업체험장 △동경주 친환경 미래 에너지 체험장 △신경주 청소년 과학체험장 등 구체적인 체험벨트 안을 발표했다.정종복 후보는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시대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의 옛 영광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신라왕경 복원사업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으로, 당장 경주 경제활성화에 필요한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지난 9일 황성동 소재 계림중학교를 용황택지지구 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정 후보는 “경주는 학생 수 감소로 중학교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에 맞는 학교 재배치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교육청과 협의해 계림중학교를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현 계림중학교 부지는 공영주차타워를 건설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경주수학체험센터를 건립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