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사전투표율이 31.42%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26.7%, 경상북도는 28.7%로 역시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11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경주지역 선거인 총 22만1717명 중 6만965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24.05%를 비롯해 2017년 대선 28.99%, 2016년 20대 총선 13.37%를 훨씬 넘어섰다. 이는 사전투표 문화 정착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사람이 몰리는 본 선거일을 피해 투표하는 심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은 선거인 21만8273명 중 13만9142명이 투표해 투표율 63.7%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를 감안하면 이번 총선에서 선거인 중 절반가량이 사전투표를 한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