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子謂南容 邦有道不廢 邦無道免於刑戮 以其兄之子妻之 자위남용 방유도엔 불폐하고 방무도엔 면어형륙하니 이기형의자처지하시다.<주석>南容 :성은 南宮, 이름은 도(糸변에 蹈의 오른 쪽 글자를 써서 “끈 도” 글자인데 컴퓨터에 안 나온다.) 또 하나의 이름은 适. 字는 子路, 魯나라 사람. 공자의 제자이다. 공자의 형 孟皮의 사위가 되었다. 不廢 :반드시 쓰임 받음을 말한다. 免於刑戮 :亂世에 화를 면함을 말한다. <번역> 공자께서 南容에 대하여 말씀하시길 “나라에 道가 있으면 반드시 쓰임을 받을 것이고 나라에 도가 없어도 형륙을 면하리라”하시고 형의 딸로 그에게 시집보냈다. <묵상> 공자의 사람 보시는 눈을 짐작하게 한다. 곧 나라에 도가 있으면 반드시 채용될만한 능력의 소유자요, 나라에 도가 없는 난세를 만나도 어리석게 형륙을 당하는 그런 輕擧妄動하는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인물이라야 참으로 한 나라를 다스릴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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