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마스 프랭크 갈라파고스 / 360쪽 / 16,000원 저자가 자신의 고향 사람들이 왜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 원인을 분석한 책이다. 200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발간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서구의 국가들에서 선거에 대비하게 위해 가장 많이 읽는 책으로 꼽히고 있다.[이 책을 읽고]한 주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신뢰도가 낮은 국가기관은 올해도 국회였다. 지난 5년 간 네 번이나 꼴찌를 했으니 가장 부담 없이 욕할 수 있는 대상이 국회의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이상하다. 국회의원은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뽑아준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 금배지를 달고 호통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씁쓸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가진 것 없는 이들이 거짓 선동이 휩쓸려 그들의 발등을 찍는 선택을 하는 태평양 건너 아메리카 캔자스 주민과 동아시아에 사는 어떤 사람들의 모습이 자꾸 겹쳐지는 탓이다.-북리더 독서회 이종훈 회원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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